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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2 15:45

면치기. 도대체 면이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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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코침치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https://tkteo.com/column/23319

 

코침치기는 코에 침을 넣듯(찡하게~) 곧게 치는 손질입니다. 때에 따라 재갈 물리듯 주먹으로 갈 수도 있기도 합니다.

 

이번엔 면치기

신한승 선생님 계열에서는 어찌해서인지 면치기를

얼굴의 중앙을 치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IMG_7635.JPG

 

그래서 면이 어디야?

우선 면의 정의와 늘상 이야기 하지만 택견은 시대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전통이기도 합니다. 전통의 기반에서 기본적 형태가 변화할땐 무언가 이유가 있어야 하거나 합리적인 설명 또한 필요로 할 것입니다.

 

  • 면 : 사물의 겉으로 드러난, 일정한 넓이를 가진 부분.
  • 면치기 : 목재의 각진 모서리를 깎아 내어 둥글게 하는 일.

IMG_7636-side.jpg

면치기는 단어 사전의 설명과 같이 얼굴의 평평한 면을 치는 기술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후에 낙함이나 뺨치기 같은 것들과 혼동할 수 있지만 힘을 내를 방식이나 타격방식이 다릅니다.

 

코침치기와 더불어 위대태껸에선 대표적인 손질 중 하나로 매우 중요하게 익히고 있습니다.

재갈넣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현대 격투기의 롱훅과 비슷할지도 모르겠습니다.

 

face_man_normal.jpg

파란 부분이 코침, 붉은 부분이 면치기입니다.

이제 면이 어딘지 어떻게 불려 왔는지 점검해보았습니다.

 

응? 코침치기랑 같이 보니까.

코침치기와 함께 비슷한 동선으로 사용한다면, 현대 또는 다수의 무술에서 말하는 직선지르기와 돌려치기 / 스트레이트와 훅 의 동선이기도 하죠?

 

우리나라 무술 택견의 송덕기 스승님의 본틀을 찬찬히 자료들을 모아 뜯어보고 정리하면,

그리 고루하지도 않고 매우 합리적인 부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부분은 매우 심플하기까지 합니다.

 

myeonchigi.gif
송덕기 스승님과 고용우 스승님

 

myeonchigi_young.jpg
젊은이들의 면치기, "어머, 이건 막아야 해!"

 

이제 면이 어디가 되고 기술은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하나씩 짚어 보았습니다.

택견의 전통성을 지키기 위해선 현대화도 필요하겠지만,

송덕기 스승님이 전해준 기술과 명칭의 본틀은 잘 지켜나가며 꾸준히 연재하겠습니다.

 

결론. 면은 얼굴의 뺨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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