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택견 발차기? 아니 태권도 발차기? 곁치기!

구큰타 2019.03.23 조회 수 147 추천 수 1

택견의 각자 다른 명칭은 각 단체의 정체성과 해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한승 선생님의 아래대 택견으로 제출된 발질 중 '후려차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 발길질은 태권도의 돌려차기, 무에타이의 경우  Te tat, Te kot (라운드하우스, 다운 라운드하우스)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위대태껸의 경우  

 

gyeotchiki.gif

 아래: 오금치기 / 몸통: 반곁치기 / 상단 및 통칭 : 곁치기 

 

'곁치기'라는 명칭으로 통칭하고 있습니다. 반곁치기는 구분을 위한 정도로 불리며, 오금치기는 자주 사용된 명칭인 만큼 곁치기와 함께 공격부위에 대한 명칭이 따로 존재하여 전해져왔습니다.

 

위대태껸에서 곁치기는 발길질로 '상대 곁을 친다하여 곁치기'라 불리고 있습니다. 때에 따라 곁을 발장심으로 치기도 합니다.

 

이 발길질은 단체에 따라 두름치기, 후려차기로 불리고 있는데. 명칭을 왜 이렇게 지어서 붙혀야 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앞으로 자주 언급될 이야기지만, 송덕기 스승님의 명칭은 일인칭 시점의 명칭이 주를 이루며. 옆에서 바로 코칭식의 명칭으로 손색이 없는 명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현대에 지칭된 명칭들은 관찰자 입장에서 보이는 모양세로 정해진 듯한 명칭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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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치기는 간단하게 상대 곁을 치는 발길질

 

비록, 현재 명칭은 다르게 정해져있지만 제가 참 좋아하는 다른 단체의 서적의 일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2) 곁치기 : 발바닥의 장심으로 상대의 옆구리를 밖에서 안으로 밀어차는 기술이다. 곁치기는 언뜻보면 발따귀와 비슷하지만 복장지르기와 더불어 상대의 몸통을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러나 필자가 제자들을 지도하다 보니 곁치기 때문에 옆구리의 고통을 호소하거나 또는 상대에게 잘 잡히는 등 문제가 많아 지금은 가르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곁치기라는 용어가 너무 택견적이어서 버리기가 아쉬워 현재는 앞에서 설명한 '높은 내차기'라는 기술에 이 곁치기라는 이름을 붙여서 사용하고 있다. - 이하 생략 -

 

(4) 높은 엎어치기(후려차기)

발등을 곧게 쭉 펴서 밖에서 안으로 상대의 얼굴을 후려차는 기술이다. 이 모양새는 아랫발길질의 '엎어치기'와 똑같으면서 공격부위만 다르므로 분명 택견의 기술 같지만 스승님께서 이 기술의 이름을 '후려차기'라고 하신적도 없고 제자들도 질문을 해 본 적도 없다. 그냥 어느 무술이고 간에 워낙 자주 쓰는 기술(태권도의 돌려차기)이라 아무 생각없이 견주기 중이나 운동 중에 자주 사용했었는데 스승님도 무슨 말씀이 없으셨다. - 중략 - '곧은발질'이 아니므로 반듯이 있었을 것이라는 필자의 확신으로 이 기술의 일반적인 이름인 '후려차기'로 이곳에 삽입하였다(우리무예 택견).

 

지금은 다른 명칭으로 다음세대에 전해졌지만, 그 중에는 이 내용을 분명하게 알고 소통이 되는 분들이 있어 택견의 미래는 어둡다고 보지 않습니다. 

 

곁차기가 아니라, 곁치기 하나라도 동질성이 있다면 대화는 언제든지 갈 수 있으며 순수 기본 원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기반으로 언제든 현대와 미래에 맞는 기술은 각 세대들의 몫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곁치기 중에 오금치기는 할아버님 아버님이랑 둘째형님같은 경우엔 곁치기를 치면 사람이 들썩 들썩 거린다고 하셨어. 발이 그냥 우습게 차는 게 아니라. 찰 땐 못 들러붙게 되게 차라고 하셨어.

 

 

 

같은 동작 다른명칭

위대 : 곁치기(下 오금치기, 中 반곁치기, 上 곁치기)

결련 : 후려차기 / 곁치기(별개)

한국 : 후려차기

대한 : 두름치기

 

두름치기 후려차기 이러한 명칭은 어떻게 정해진 것일까요?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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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큰타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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