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쌈수택견 아직 존재한다.

구큰타 2014.06.22 조회 수 1097 추천 수 0

갓 오브 하이스쿨이라는 만화에서 쌈수 택견이라는 것이 있다. 이 만화의 컨셉은 '전국, 전세계 고등학생 중 가장 쎈 녀석을 뽑는 대회가 열린다. 허구 100% 막장 액션의 끝!! 기대하시라!!!'라고 소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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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갓 오브 하이스쿨에서는 쌈수 택견이라는 것을 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박일표라는 캐릭터가 "쌈수택견"이라는 것을 할아버지에게 전수를 받은 인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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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는 위와 같은 기술들이 등장하는데, 故송덕기 선생님의 사진들을 보면 누운 기술들도 있던 것이 사실

 

 

쌈수택견이라는 것이 정말 존재하였을까?

쌈수택견은 존재하였다. 하지만 1983년 이후에는 몇 가지 형태로 일부분만 전승되어 왔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이 참조할 수 있다.

 

택견(태껸)의 기술을 체육적 가치가 없어 생략한다 http://master.taekkyeon.net/295 쌈수택견은 이렇게 정리되었다. 한 마디로 현대사회에 교통정리 당한 셈.

 

위와 같은 문제로 태껸은 택견이 되며 발기술의 종합 기예로 성장을 하며, 경쟁적으로 자신들의 몸짓과 모습을 특화시켜 나갔다. 추가적으로 태껸 전체의 모습을 태껸을 겨루었던 몇 가지 문헌들로 더 크게 발기술 위주의 각희(脚戱)의 형태를 크게 추구하여 나갔다고 볼 수 있다. 덧붙혀 설명하면 씨름도 조선 후기에는 각희(脚戱)로도 불려왔다. 각희(角戱)로 불리어 오다가...

 

위의 참고 링크를 보면, 예전 1982년에 문화재 조사서에는 싸움에 적용되는 태껸의 기예들을 "쌈수"라고 기재하였다.

 

쌈수 택견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쌈수택견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무술로써의 태껸의 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택견은 과거 일부 사례들을 가지고 경기화 및 민속놀이로써 복원을 주력해왔다. 쌈수택견은 문화재 조사서에서는 "싸움을 위한 태껸의 기예" 정도로 설명이 되어 있다.

 

현재 전수단체에서는 이런 기술을 "옛법"이라 하여 가르치고 있다. 이 기술이 옛법이라 명시된 것은 문화재 조사서에서부터 였고, 비슷한 시기인 송덕기∙박종관(1983)에서는 옛법이라는 명칭은 일반적인 기술과 비교했을 때, 그 구분을 위한 일반 명칭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12번 옆구리나 겨드랑이에 주먹으로 공격하는 것을 옛법으로 명명된 고유명칭 외). 이 부분은 송덕기 선생님에게 가장 오래 배운 제자인 고용우 선생님의 말씀과도 맥이 같다.

 

문화재 조사서 이후에 태껸의 기술 중 위험한 기술들은 "과거에는 사용하였지만 현재는 위험하니 하지 말라"는 이야기와 함께 전해져 오는 것들이 있으며 이것들은 전통무술 택견(1983)에 손과 다른 부위로 하였을 때, 26개의 기술들이 정리가 되어 있으며 다른 저서들에는 14개 내외로 정리가 되어 있다.

 

이것들을 지금은 옛법 택견, 또는 한국택견협회에서 택견의 쌈수(또는 옛법)으로 정의하고 있다.

 

 

태껸의 전승과 옛법

옛법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택견의 살상적이고 위험한 기술일까?

송덕기 선생님으로부터 가장 오랜 시간 태껸을 배운 고용우 선생님께서 배울 실 때는 품밟기도 옛법이라고 하셨다고 전한다. 옛법은 말 그대로 옛날부터 내려 온 기술들을 총칭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에 위험한 기술들이 다수 있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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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를 공격해서 처리하는 과정

 

현재 많은 단체에서는 경기 위주의 태껸의 모습만을 보여왔다. 몇 몇의 동작에 단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언급되었던 "옛법"이라는 울타리 안에 모든 것을 가둬두었다고 볼 수 있다.

 

故송덕기 선생님께 배운 제자들은 옛법이란 형태로 태껸의 손과 팔뚝, 머리 등을 이용한 공격 방법을 배웠다. 그 중 송덕기 선생님께 가장 오래 배운 것으로 알려진 LA의 고용우 선생님은 태껸은 대부분의 기술들이 옛법(오래된 기술들)이며 무예 / 놀이의 개념이 없이 모든 것이 무술적인 것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전하고 있다.

 

태껸의 기술 구성들은 손을 사용하는 손질, 팔 전체의 움직임인 활갯짓을 이용하여 다리의 사용인 발질(발길질)로 기본 흐름이 있으며 상대의 관절을 꺾는 신주, 상대를 넘어뜨리는 태질 등이 있다. 이런 형태는 서로 복합적으로 움직이며 다양한 기술들로 파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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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기술들로만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인 부분

 

쌈수택견은 그냥 예부터 전해져 온 태껸의 본 모습이다. 태껸이라는 것은 무술(武術)과 무도(武道)라 할 수 있는 모든 체계를 이미 과거부터 구성되어 전해져 왔다. 송덕기 선생님의 교습 방법이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 온 부분으로 많은 부분을 잃어버리고 왔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기예들을 배운 분들은 아직 국내와 해외에 계시며 송덕기 선생님이 언급하신대로 "위대태껸"이라는 이름으로 보존하고 전수를 하고 있다.

 

태껸의 원형, 그러니 무예의 체계 전체가 궁금한 분들도 있을 것이라 판단하며, 궁금하고 배우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가까운 수련원들 찾아 문의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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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세를 그려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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