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론

다시 태껸(택견) 논쟁들이 재점화되는 것을 보며.

구큰타 2015.08.27 조회 수 706 추천 수 0

요근래 다시 점화된 태껸 논쟁

시작은 수련을 하는 취향님의 학습 욕구와 기존의 위대태껸 한풀영향설에 대해 의문을 가진 몇 몇 수련생들에 의해 시작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래봐야 한정된 자료로 진행되는 이야기의 반복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는 '저는 위대태껸을 합니다'라는 포스팅 이후 태껸 관련 포스팅은 최대한 자제하는 편입니다. 이것(이런 논쟁)이 더 이상 건설적일 것도 없다고 생각하며 또 어찌보면 송덕기 스승님 계열에서 시작된 동문간 정통성 또는 적통 논쟁으로 진행이 되면 서로 좋을 것이 없고 이만큼 볼썽 사나운 것도 없기 때문이기도 하죠.

 

일각에서는 건설적인 토론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이미 인터뷰 중에 80년대 가장 오래 배운 원형격의 인물 2명이라고 하는 분들은 만나서 이야기와 면담도해보고 동작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분들 이야기는 서로 얽혀서 한편의 그림이 그려질 정도로 생생하였고, 한편에서 한명의 근황을 궁금해 하기도 했지요(아마 지금도). 

 

더 이상의 이야기는 천천히 조금씩이거나 학위논문 작성에 근거들과 함께 실릴 내용이며 그 근거와 함께 실렸을 때, 믿지 못한다면 그건 그때의 일이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설적이 되려면 서로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하며 무시하지 않고 참견하지 않는 것이 서로를 위한 길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배우지 않았다고 한 분들을 배웠다고 제자로 만들어 놓는건 옳은일인가.

 

교차검증. 논문에 1차 자료 검증작업하면서 동작에 대한 이야기와 흐름에 대한 이야기는 당사자로부터(윗분들) 나왔다. 못 믿는다고 하면 뭐 추후에 당사자분들의 입장이 난처하지 않을 입장에서 충분히 고려해서 학술자료로서 공개는 생각해볼까 하기도 하지만 아직 예정은 없음(대중적으로 원형이라 불리는 분이라면 될까, 이어지는 이야기 정도도). 

 

품밟기가 단순 단련도 아니다. 그냥 무작정 하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방법이 있다. 꼭지점 밟는다고 품밟기도 아니다. 보고 해보고 알고나 말하자. 

 

보급의 노력이 없었고 숨었다고? 활발한 전수를 안했을 뿐이지 한국에 상당기간 있었고 활동도 있었다. 찾아보기는 했는가. 

 

할아버지의 가족 중에 태껸을 배운 조카가 있는데 소환하면 믿겠는가? 모르는 내용이면 거짓이 될텐데. 

블로그 탐방 중에. 근무하느라 운동하느라 태껸하느라 궁핍하게 살아 촉박한데 답답한 글들을 봐서.

 

나의 SNS 타임라인에 게시한 글

근거없는 이야기에 대한 비난, 서로에 대해 닫혀진 귀.
교차검증은 영상으로 보여줘야 수그러드려나 하는 마음도 있지만 아직은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내가 익힐 것은 아직 많고 내 몸에 숙련시켜야 할 것도 많고 내가 모아야 할 자료들도 아직은 더 있고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의 일을 벌였다간 제 생활은 엉망징창이 될 것이기도 하고 또한 안밖 여러사람의 마음을 아프게도 기분 나쁘게도 할 수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논쟁보다 서로를 살펴보며"그렇습니까."한 마디하고 받아보기도 하고 '저렇게 하기도 하는구나'하고 봐두는 것이 지금은 서로를 위해 좋지 않을까요.

 

20150826.PNG


이 전 동작은 태견책에 나오는 동작으로 그냥 보면 누구나 아는 원품이나 인승이라 생각할지도. 설명은 없는 사진.

 

관련 참고

  1. 불거진 택견 논쟁을 보며.
  2. 2015.08.25 - 그래도 택견 하는 사람들은 부러운게
  3. 조선 후기 한량 직역자 연구
  4. [스크랩] 도기현 회장님의 택견론(의 댓글)

 

추신... 쓰다보니 급하게 막써서 중구난방이지만(글재간이 없어 논문 쓸때도 글고치는데만 엄청난 시간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보시길. 의문사항은 가끔 쓸지도 모르지만, 기약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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