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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큰타

2017.01.08

성주택견전수관의 강호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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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강호동 관장

 

 

 

성주택견전수관의 강호동입니다.

 

성주전수관에서는 “사라지는 전통은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가르칩니다. 전통무예인 택견을 한다는 것은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이라는 책임과 자부심을 키워주기 위한 관훈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에 걸맞기 위해 위태태껸을 수련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저는 2000년도에 사)결련택견협회 지도자 인증을 받고 전수관운영 및 수련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고용우 선생님의 택견을 2008년 처음 접하게 되었고, 고용우 선생님에 대한 여러 소문이 있어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송덕기옹의 제자라는 분을 찾아뵙지도 않고 판단하는 것은 분명 잘못이기에 뵙게 되었습니다. 여러 차례 고용우 선생님의 동작을 보고나서 ‘아, 이것이 송덕기옹의 택견이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송덕기옹이 남기신 사진을 보며 결련택견에서는 설명이 되지 않던 의문들이 고용우 선생님을 뵙고 확실히 풀리게 되었습니다. 제자라고 해서 모두 깊이 있는 배움을 얻지는 못하는구나하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 뒤로 결련택견협회가 고용우 선생님을 찾아뵙고 배워야 한다는 의견을 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길고 긴 이유만을 반복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고용우 선생님의 몸짓을 보지도 않고 가짜다라는 성급한 말을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입니다. 그리고 보고나서도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무예식견이 너무 모자라든지 아니면 가짜라고 우기는 수밖에 없는 까닭이 있을 것 입니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면 택견의 발전과 부흥은 여기까지일 것입니다. 한때의 여흥거리와 단순한 체조로 택견을 전락시켜서는 안될 것입니다. 

 

기존의 몇몇 동작들만이 송덕기옹의 택견이라며 머뭇거리고 망설인다면 우리의 고유한 택견을 지켜낼 수 없는 시대이기에 좀 더 원형을 찾기 위한 연구와 보존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직 나만이 제자라는 자존심과 지금 현재의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닌 진정 택견을 위한 겸허한 마음의 안목과 노력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의무일 것입니다. 오랫동안 태권도를 하며 그 뿌리를 찾기 위해 시작하였던 택견이 지금 저에게 우리 민족에 대한 긍지를 갖게 하고 전통문화계승이라는 큰 의무와 자부심을 줍니다. 저희 성주 전수관의 모든 지도자와 수련생들은 택견의 전통성과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고 끊임없이 무예를 수련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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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큰타

서촌(웃대)에서 위대태껸을 수련하며 연구합니다. 여러분을 만난 것을 최고의 인연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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