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태껸을 접하면서 :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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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본인은 이 글이 짧은 기간이지만 내가 위대태껸을 익힘으로써 느낀 점들을 적은 것임과 동시에 앞으로 위대태껸에 입문할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음을 미리 밝힌다.

 

 다만 위대태껸에 대해 논하기 이전에 필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말해두어야 할 듯하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대체로 공감하는 것일 테지만, 어떤 글을 읽을 때, 좋은 의미던 나쁜 의미던 그 글에 신빙성을 더해주는 것이 바로 저자가 어떤 출신(혹은 지위)인가가 아니던가.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의 저자가 과연 어떤 '놈팡이'인지는 제대로 알아두는 편이 이후에 이어질 글을 읽을 독자들의 정신건강에 좋을 것으로 사료되는 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본인에 대한 정보를 기재하도록 하겠다.

 

 

이름 : 김00

나이 : 24세

위대태껸 수련기간 : 8주.

 

8주.

 

8주!

 

8주!!!?

 

 

 .....아니 잠깐만 기다리라. 조금만 기다려 달라. 지금 거기 백스페이스나 닫기 버튼을 누르려는 손가락은 잠시만 뒤로 빼두고 본인의 말을 조금만 들어주길 바란다.

 

 앞선 장황한 글을 읽고 잔뜩 기대를 하다가 본인의 조잡한 스팩을 보고 실망했을 독자들에게 고하건데, 그 실망감. 이해한다. 아니, 통감한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지금 이렇게 타이핑을 하고 있는 본인도 차마 하늘 아래 얼굴을 들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글을 적고 있다. 고작 8주의 수련기간을 가지고서 어떤 무술을(아니, 비단 무술뿐만이 아닌 그 어떤 것이라도) 평가하는 것은 당연히 어불성설이고, 오만한 짓거리일 뿐이라는 것을 본인이라고 모를리가 있겠는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끄러운 글을 적는 이유는 본인이 접하게 된 이 훌륭한 무술이 그저 묻혀만 있다는 사실이 못내 안타까울 뿐만이 아니라 택견 전반에 걸친 사회의 시선이 영 좋지 않음(...)에서 기인한다.

 

 남은 글을 진행키에 앞서, 우선 사회 전반적인 택견에 대한 인식을 적을 필요가 있겠다.

 

 대체 어디서부터 꼬였는지(이 점에 대해선 할 말이 정말로 많지만, 여기에선 적지 않도록 하겠다.) 평범한 일반인들에게 택견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백이면 백 나오는 대답이 거의 백이면 백 아래와 같다.

 

 

"엥? 택견? 그거 완전 쓸데없는 춤 아니냐?"

 

"아, 택견. 그거 웃긴 기합 가진 운동이지 아마? 이크에크,이크에크 ㅋㅋㅋ."

 

"우오오오 도끼지이이일!!!"(.....알 사람은 다 아는 가장 최근의 반응.)

 

 

 ....대략 이러하다. 이런 ㅆ....

 

 그나마 조금 우호적인 말이 나올라 해도 택견이 한국의 전통무예이고 보존할 가치가 있기는 한데 뭐 발만 쓰고, 손을 휘적휘적 휘두르는 것이 과연 실전에서 쓸만하냐? 뭐, 나름 붙으면 유도마냥 잡아 넘기고, 옛법이라는 것도 있으니 태권도(한국 무술계의 영원한 영고라인)보다는 나을거 같긴 한데... 하고 되묻는 수준이다.

 

 뭐, 까놓고 말해서 위의 질문에 대해서는 8주전의 나였다면 반박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언젠가부터 택견에 대한 막연한 동경(정확히는 전통무술 전반에 대한 동경이 옳을 테지만)을 가지고 있던 본인이었지만 사실 위의 의문은 나 또한 계속해서 가지고 있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무술(그것이 권법이던, 검법이던)이 인기를 얻기 위해선 실전에서의 증빙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 법이다. 그것이 현재 MMA의 주류를 이루는 무술들(복싱, 레슬링, 무에타이, 주짓수)이 각광받는 이유이고, 실제로도 그들은 그러하다. 복싱과 레슬링은 고대 그리스부터 이어져 온 유구한 무술임과 동시에 수많은 경기를 통해 스스로의 실전성을 입증했고, 무에타이는 복싱과의 교접을 통한 특유의 스탠드를 완성시켜 입식타격에서의 베이스라는 명예를 얻었으며, 주짓수는 그라운드 싸움에서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었다. 격투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이들의 위명과 강력함을 부정할 수 있는 이들은 없으리라. 왜냐하면, 그들은 스스로의 강함을 증명했으니까.

 

 하지만 택견은?

 

 말하건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택견배틀? 확실히, 그것은 흥미로웠다. 다채로운 발기술과 결합된 스탠드 레슬링은 내가 봤던 어떤 권법들 중에서도 차별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뿐이었다. 내 식견이 짧았기 때문이었는지, 택견배틀에서 나는 택견의 실전성을 찾아내지 못했다.

사람은 얼굴 한대를 얻어맞거나 바닥에 한번 매다꽂힌다고 쉬이 행동불능에 빠지지 않는다. 생각보다 연약하면서도 상상 이상으로 튼튼한 것이 사람의 몸이다. 옛법이 있지 않느냐고? 그래, 있다. 하지만 옛법은 결코 일격필살의 기법이 아니다. 내가 보기에 옛법은 무언가 특출난 문파 비전의 무언가가 아니라 다른 권법들에도 다 있는 기술들일 뿐이었다

 그렇지만 문제가 거기에서 끝났다면, 그건 사소한 것 뿐이었을 터였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다른 무술에도 다 있는 기술이라는 뜻은 그것이 충분히 실전성이 있는 기술이라는 반증이 아닌가? 하지만 조금 더 이런저런 정보를 알음알음 찾아내던 와중 나는 더욱 충격적인 정보를 접하게 되었다.

 

 택견하면 기본적으로 떠오를 그것. 품밟기의 쓰임을 3개의 협회가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칠 뿐더러, 심지어는 제대로 된 사용법을 정의하지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내게 있어 하나의 충격이었다. 평상시 품밟기가 스탭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본인으로썬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던 것이다. 알다시피 스탭이란 한 권법의 정체성을 관장하는, 가장 기초적임과 동시에 모든 것이다. 그 실전성으로 이름높은 복싱 또한 그 특유의 스탭이 없다면 복싱의 강점인 영활한 움직임과 강한 타격은 커녕 초중고생의 막싸움이나 다를 바 없는 수준으로 격하되어버린다. 그런데 그 스탭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고? 이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란 말인가.

 

 뿐만 아니다.

 

 그렇게 처음 의심을 품기 시작하자, 줄줄이 사탕으로 지금껏 내가 보지 못했던(혹은 의도적으로 무시해왔던) 택견의 취약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특히, 그중 가장 강력한 의구심을 가진 것은, 바로 소위 '택견 경기'가 배양하는 실전성의 문제였다. 물론 약 3년 가까히 택견판을 눈동냥 해온지라 택견 경기가 가지는 의의나 그런 시스템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충분히 납득하고 있었다. 하지만 문외한인 본인이 보기에도 기존의 택견경기는 지나치게 실전성을 배제하는 느낌이 강했다. 애초에 '손으로 의한 타격' 그 자체를 옛법이란 이유로 경기에서 빼버린 것이다. 그래, 그 어떤 권법이라도 가장 기초가 되는 '손질' 그 자체를!

(...여기에 얽힌 하나의 뒷사정을 최근에 알게 되었고 그 내용에 기함했지만 그 내용을 공개했다간 커다란 분란을 부를 위험이 있어 이곳에는 적지 않겠다.)

 

 이것이 단순히 대련의 룰이라면 문제는 없었다. 여타 권법들 가운데에서도 발만 사용해서 하는 대련, 손만 사용해서 하는 대련, 유술만 사용해서 하는 대련 등. 수많은 방식의 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택견배틀은, 발과 유술만을 이용해 상대방을 제압하는 훌륭한 대련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룰이 바로 '경기' 라는 것이었고, 다른 택견단체들은 택견의 실전에서의 위력을 배양할 다른 방식의 '경기'를 만들어내지 않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나마 있던 손기술마저 '도태될' 환경을 만들어버렸다는 말이다.

 

 어째서 태권도가 지금와 그토록 실전성 제로라고 비판을 받는가. 초창기의 태권도는  소위 '발펜싱'이라고 조롱받는 작금의 태권도와는 차원이 달랐다. 발기술 못지않게 많은 손기술이 있었고, 모두가 날카로운 실전기예였다. 그런데 지금은? 올림픽 종목 등재로 인해 무술 태권도가 경기 위주의 태권도로 바뀐 이후 모두가 알다시피 태권도의 위명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한때는 실전적이었던 손기술이 품새에서만 겨우 하는 흔적기관이 되어버렸고, 이제 남은 것은 발기술 뿐이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뭔가 묘하게 오버랩 되지 않는가?

 

 그렇다. 지금 택견이 태권도의 절차를 그대로 밟고 있는 것이다.

 

 물론 태권도는 상당히 극단적인 케이스다. 올림픽이라고 하는 너무나도 커다란 '떡'이 생겨났기에, 그 룰에 반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여겨지는 여러 기술들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가지치기가 되어버렸으니까.

 

 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떤 무술이던 하나의 '경기'와 그 경기에 수반하는 '룰'이 생겨난다면(이것이 바로 스포츠화다) 좋던 싫던 그 무술의 지향점은 그 경기에 맞추어지게 된다는 것은 이미 몇 번이고 보여온 하나의 확실한 진실이다.   실제로도 택견은 고 신한승 선생이 현재의 경기 룰을 정립하신 이후 그 외의 기술을 모두 옛법이라는 명칭으로 뭉뚱그려버렸고, 현재 그 기술들은 경기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다. 물론 교습이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전승은 되겠으나, 소위 택견꾼의 실력을 측정하는 '경기(경쟁)'에서 사용되지 않는 옛법(손질)은 필연적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다. 붉은 여왕 효과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뭐, 여기까지 본인의 글을 읽은 당신은 반문할지도 모른다.

 

'이건 완벽한 입무술이다. 택견을 몇 년 해본 사람도 아닌데 이런 말을 적는다는건 수박 겉할기만 하고서 택견을 아는 것처럼 말하는 것과 무어가 다른가?'

 

 동의한다. 사실 나 또한 지금까지 내가 한 행동들이 전형적인 입무술가들이 보여온 모습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무술을 수련해온 당사자들에게 이 글이 얼마나 갖잖게 비추어질 것인가를 나 또한 어렴풋이 느낀다. 하지만 다들 생각해보자. 처음부터 무술에 정통한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까놓고 말해, 일반인들의 식견은 다 거기서 거기다. 그리고 무술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일반인이며, 그들은 대체로 그 무술이 실전적인가를 따진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가장 쉬이 무술의 실전성을 평가하는 방법은 바로 그 무술의 경기와 거기에서 나타나는 무술의 풍격이다. 그런 점에서, 내가 보기에 택견은 명백한 아웃이었다. ...아니라고?  그렇다면 한 번 설명해 보라. 지금껀 택견이 보여준 모습이 그토록 실전적이며 강력하다면, 대체 어째서 사람들의 뇌리에 택견이 약한 무술로써 존재한단 말인가! 

 

 ....각설하고, 뭐 본인 또한 택견이 언제까지고 이런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진 않았다. 태권도라는 훌륭한 반면교사가 있는 이상, 어떤 방식으로던 택견은 스스로의 실전성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개발할 터였으니까.

 하지만 그것이 언제인지 보장은 없었고, 결국 택견에서 눈을 돌린 나는 다른 무술을 찾기 시작했다. 일전 약 4개월간 존 플랭크 주짓수를 한 적이 있던 본인으로썬 그라운드 유술에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곧 삼보가 물망에 올랐다. 마침 예전에 좋아했던 에밀리아넨코 효도르가 한 권법이기도 했고, 그라운드에 들어갔을때 모 블로그 주인장의 말마따나 마치 '악어'같은 풍격의 움직임을 보인 삼보는 충분히 내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어찌보자면 택견 이상으로 정보가 적은 것이 한국의 삼보였기에 과연 어떤 도장을 택해야 할지 몰랐던 본인으로썬 아쉽게도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얼마간 시간을 보냈을까.

 

 내게 운명이 찾아왔다.

 

 

 어느날이었을까. 인터넷을 돌며 서핑을 하던 와중 약간의 심심함을 느낀 나는 오랜만에 택견에 대해 찾아보고자 했는데, 우연찮게도 위대태껸이라는 단체가 있다는 사실을 한 블로그에서 알게 되었다. 대한, 충주, 결련 이외의 택견단체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던 나는 가벼운 흥미를 가지고 블로그의 게시물들을 쭉 둘러보았는데 그중에서 본인의 시선을 붙잡은 한 게시물이 있었다. 그 내용은 다름이 아닌, 품밟기와 손질의 연결에 대한 것이었다.

 

 마치 벼락이 뒷통수를 강타한 기분이었다.

 

 다른 택견단체에 대해 미련을 버리게 만들었던 품밟기의 쓰임이 그 영상에선 보였다. 아니, 처음엔 과연 그것이 품밟기인 것인가조차 의문을 가졌지만(다른 단체와 같이 큰 움직임이 아니었기에) 몇 번이고 영상을 돌려보자 다리가 품(品)자를 그리며 움직이는 모습을 확실하게 캐치해낼 수 있었다. 그것은 분명 품밟기였다. 그리고 그 발의 딛임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손질이 연결되었다. 심장이 크게 뛰었고, 마른 침이 넘어갔다. 이성은 조금 더 알아보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본능은 이것이 내가 찾았던 것이 맞다고 속삭여왔다.

 

그 날 이후, 본인은 몇 주의 시간동안 인터넷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위대태껸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었을까. 의외로 위대태껸에 관련된 정보는 군데군데 남아있었고, 나는 차분히 그 글들을 하나씩 읽어가며 생각을 정리했다. 회의적인 내용도 많았지만 결국 본인은 위대태껸을 한 번 배워보아야 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마침 서촌에 새로 개장했다는 위대태껸 동호회에 가입을 했고, 지금까지 약 8주동안 수련을 해 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것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수련이 지속될수록 나는 품밟기가 대체 택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째서 송덕기옹이 '택견은 품밟기만 잘하면 되!' 라고 일갈하셨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품밟기는 그야말로 택견의 모든 것이었다. 품밟기가 되지 않는다면, 손질도, 발질도 힘을 받지 못하고 그저 휘두를 뿐인 것이 되고 말았다. 복싱에는 통통 튀는 스탭이 있었다면, 택견은 지근지근 밟는 품밟기가 바로 그 스탭이었다. 손질도, 발질도, 모두 품자를 그리는 발끝에서 나왔다(그리고 본인은 지금 손질과 품밟기를 연결하지 못해 개고생 중이다). 

 

거기에 사범님은 이런 말을 해주셨는데, 그것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이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고래로 내려온 권법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손질, 발질, 유술이 모두 뭉뚱그려져 있는 법이다. 다만 그것들 중 무어를 주 전법으로 삼느냐가 그 권법의 풍격을 결정한다. 하지만 그중 하나가 없는 권법은 없다. 하나라도 빠지면 DNA 중에 뭐 하나가 없는 셈인데, 이게 말이나 되는가? 만약 그런 권법이 있다면 그것은 애초에 남아있을 수 없다. 옛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

 

 그 이외에도 택견에 관련된 여러 사실들과, 세간에 떠도는 온갖 의혹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여러 말씀을 해주셨지만 이 글에는 다 적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것이 본인이 어째서 위대태껸에 입문하게 되었는가와, 위대태껸을 배우고 느낀 점들에 대한 단상이다.

 

 고작 8주 배우고 나서 무슨 말을 하느냐고 힐난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본인은 이 글에 거짓을 적지는 않았다. 고작 8주라는 시간이었지만 품밟기가 태견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상상 이상으로 거대하다는 사실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고, 사범님들의 시범과 시연을 통해 택견이 흔히들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한 기합과 동작을 가진 춤이라는 의혹은 확연한 거짓임을 단정지을 수 있게 되었다. 단언하건데, 택견은 절대 실전성이 없는 권법이 아니었다. 그저 지금까지 보여진 모습이(예컨데 그놈의 도끼질 같이.........) 사람들의 인식을 흐렸을 뿐이다.

 

이런 훌륭한 권법이 선입견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 없다. 여유가 된다면, 본인도 주위 사람들에게 위대태껸을 권할 생각이지만, 택견에 실전성이 없다는 커다란 멍에가 지어진 지금 내 말을 선입견없이 들어줄 사람이 몇이나 될련지....

 

마지막으로 이런 뻘글을 지금까지 읽어주신 독자님들과(과연 있다면), 훌륭한 가르침을 주신(그리고 부디 앞으로도 주실) 위대태껸 서촌 동호회의 사범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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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블로그 http://blog.naver.com/hayasdan 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연재중입니다. 아직은 별다른 내용이 없지만 앞으로 차근차근 알찬 내용들을 채워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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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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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끗차이
2016.06.27
태껸을 시작하기 전에 고민이 참 많으셨었네요. 앞으로도 즐겁게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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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큰타
2016.06.27
열심히 참여하시는 @힘쎄고강한아침님, 앞으로 꾸준히 열심히 기본과정을 열심히하시면 더 많은 것들을 얻으시리라 봅니다. 그리고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자꾸 자꾸 해보는 것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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